모리의 마지막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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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은 모리의 제자가 화요일마다 모리에게 찾아가서 나눈 대화를 정리한 책이고, 이것은 본인이 잠언집 형식으로 적은 책인데요.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재밌게 읽어서, 본인 입으로 말하는 내용은 얼마나 재미있을까 하는 기대감에 읽어봤어요.
개인적으로는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 더 재밌는 것 같지만, 이 책도 생각의 촉매로 가득차 있어요. 아마도 루게릭병에 걸린 모리라는 사람이 있다는 걸 이미 알고서 읽는 것이라 재미가 덜 했을 수도 있겠네요.
모리 본인의 목소리를 담은 책이라서 그런지 많은 내용이 "환자"에 집중되어 있어요.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은 환자로부터 교훈을 얻게되는, 아직 한참을 살아가야하는 "보통의 사람"에 초점을 둔 것에 반해서 말이죠. 한 가지 사건을 두고 "환자"에게 필요한 교훈과 "보통의 사람"에게 필요한 교훈이라는 상이한 관점으로 서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재밌네요.
주위에 투병중인 분이 계시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환자의 심정을 조금 더 잘 헤아릴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니면 나중에라도 내가 오랜 투병에 지쳐가고 있을때 이 책을 다시 꺼내 읽고 용기를 얻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