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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실천법
얼마전 리뷰를 올린 시크릿(http://altprog.com/blog/1220)의 실천법 책이다. '시크릿'을 팔고도 돈을 더 벌려고 '부록'을 내놨구나. 라는 느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읽어보니 두 책간의 상관관계가 그리 크지 않다. 제목만 바꾸면 별도의 자기계발서로도 팔릴 수 있을만큼 좋은 내용들을 많이 담고 있다.
시크릿의 공동저자중 한 명인 존 다마티니가 지은 책인데, 읽어보니 저자가 참 존경스럽다. 자기 말대로 여러 교리와 철학을 열심히 연구한 티가 많이 난다. 한쪽에 치우침이 없이 균형잡힌 생각을 요구하면서도 지루하지 않고 에너지가 넘친다.
어떤 일이든 장점과 단점이 있다라는 양면성의 원리가 자주 등장하는데, 불교에서 분별심(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마음)을 내지 말라고 한 것이 이런 느낌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건강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라고 얘기하기 쉽상인데, 역설적으로 120세까지의 목표가 있다면 건강할 수 있다고 얘기한다. 하루종일 할 일이 없어서 웹서핑을 하고 앉아있는 것보다는, 명확한 목표와 흥미를 가지고 열심히 일한 날에 오히려 몸이 개운한 경험을 해본 나로서는 참으로 공감이 가는 얘기다.
또 돈이라는 것에 물질, 탐욕과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았는데, 역시나 양면성의 잣대로 보면 영적인 목표를 이루는데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이미지도 있음을 알게 되었다.
각 장마다 배운 내용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질문을 제공하는데, 이 질문들에 정성들여 대답하는 것이 나 자신,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나의 목표 등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리라 기대하고 있다.
프로젝트가 서쪽으로 간 까닭은
http://www.yes24.com/24/goods/3600609
"피플웨어"의 톰 디마르코와 티모시 리스터의 최신작이다. 읽고있으면 얼굴이 화끈거리다가도 어느새 끄덕거리게 되는 현장의 얘기들로 가득차 있다.
최고의 개발서로 꼽고 있는 "실용주의 프로그래머"와 같은 반열에 오를 책이다. 내년 쯤에는 원서를 구입해서 읽어봐야겠다.
스크럼 vs 간판(Kanban)
이너게임
불안
“불안은 욕망의 하녀다”라는 말이 내 머릿속을 적나라하게 표현해준다는 느낌이 들었다. 철학과 종교, 예술, 역사를 넘나들며 불안의 원인과 해법을 파헤치는 “알랭 드 보통”은 참 박식하다. 그리고, 같은 말을 해도 어쩌면 이렇게 멋지게 비유할까라는 생각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글도 잘쓴다. “불안” 이외에도 사람이 느끼는 감정을 적나라하게 파헤치는 책이 시리즈로 나왔으면 좋겠다.
- 지위로 인한 불안
- 사회에서 제시한 성공의 이상에 부응하지 못할 위협에 처했으며, 그 결과 존엄을 잃고 존중을 받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걱정.
- 원인
- 사랑결핍
- 물질이나 권력보다는 사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일지도.
- 속물근성
- 속물적인 세상에서는 지위가 낮으면 무시와 외면을 당하므로.
- 기대
- 계급 사회가 무너지면서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음.
- 그 결과 기대감이 커지지만 실제로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 기대가 커져서 많은 것을 가지고도 불안해 하게 되었다.
- 능력주의
- 태어날 때부터 정해지던 지위가 능력에 따라 정해지게 되었다.
- 지위가 낮은 사람은 운이 나쁜 것이 아니라 능력이 없는 것이 되었다.
- 가난이라는 고통에 수치라는 모욕까지 갖게 되었다.
- 불확실성
- 재능, 운, 실직, 회사의 안정성, 세계 경제등은 예상할 수 없는 불안정한 것.
- 언제라도 낮은 지위로 떨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생긴다.
- 사랑결핍
- 해법
- 철학
- 외부의 인정이나 비난의 표시보다는 우리 내부의 양심을 따른다.
- 예술
- 많은 소설에서는 속물적인 지위 체계과 정반대인 내면 기준의 지위체계를 보여준다.
- 비극적인 작품을 통해 누구나 운나쁘게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실패는 수모가 아닌 것이 된다.
- 풍자적인 희극을 통해 남들도 우리와 같은 불만이나 비밀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안도감을 느낀다.
- 정치
- 지위 체계는 시간에 따라 변해 왔으며, 체제의 키를 가진 사람이 만든 것에 불과하다.
- 신에게 부여받은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다.
- 기독교
- 죽음이나 대자연 앞에서는 인간의 지위란 보잘 것 없음을 깨닫는다.
- 세속적인 지위와는 다른 영적인 지위를 제시한다.
- 보헤미아
- 품위라는 부르주아적 개념에 들어맞지 않는 광범위한 사람들.
- 속물적인 지위체계에 따르는 대신 대안적인 삶의 방식 추구에 정통성을 부여했다.
- 철학
지위에 대한 불안의 성숙한 해결책은 우리가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데서 시작한다. 산업가로부터 인정받을 수도 있고 보헤미안으로부터 인정받을 수도 있으며, 가족으로부터 인정받을 수도 있고 철학자로부터 인정받을 수도 있다. 누구로부터 인정받기를 원하느냐 하는 것은 우리의 의지에 따른 자유로운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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