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ruistic Programmer's Blog (KR)

이타주의 프로그래머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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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실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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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리뷰를 올린 시크릿(http://altprog.com/blog/1220)의 실천법 책이다. '시크릿'을 팔고도 돈을 더 벌려고 '부록'을 내놨구나. 라는 느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읽어보니 두 책간의 상관관계가 그리 크지 않다. 제목만 바꾸면 별도의 자기계발서로도 팔릴 수 있을만큼 좋은 내용들을 많이 담고 있다.

시크릿의 공동저자중 한 명인 존 다마티니가 지은 책인데, 읽어보니 저자가 참 존경스럽다. 자기 말대로 여러 교리와 철학을 열심히 연구한 티가 많이 난다. 한쪽에 치우침이 없이 균형잡힌 생각을 요구하면서도 지루하지 않고 에너지가 넘친다.

어떤 일이든 장점과 단점이 있다라는 양면성의 원리가 자주 등장하는데, 불교에서 분별심(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마음)을 내지 말라고 한 것이 이런 느낌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건강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라고 얘기하기 쉽상인데, 역설적으로 120세까지의 목표가 있다면 건강할 수 있다고 얘기한다. 하루종일 할 일이 없어서 웹서핑을 하고 앉아있는 것보다는, 명확한 목표와 흥미를 가지고 열심히 일한 날에  오히려 몸이 개운한 경험을 해본 나로서는 참으로 공감이 가는 얘기다.

또 돈이라는 것에 물질, 탐욕과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았는데, 역시나 양면성의 잣대로 보면 영적인 목표를 이루는데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이미지도 있음을 알게 되었다. 

각 장마다 배운 내용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질문을 제공하는데, 이 질문들에 정성들여 대답하는 것이 나 자신,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나의 목표 등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리라 기대하고 있다.

Written by muscly

March 21st, 2010 at 12:1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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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가 서쪽으로 간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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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es24.com/24/goods/3600609

"피플웨어"의 톰 디마르코와 티모시 리스터의 최신작이다. 읽고있으면 얼굴이 화끈거리다가도 어느새 끄덕거리게 되는 현장의 얘기들로 가득차 있다. 

최고의 개발서로 꼽고 있는 "실용주의 프로그래머"와 같은 반열에 오를 책이다. 내년 쯤에는 원서를 구입해서 읽어봐야겠다.

Written by muscly

March 12th, 2010 at 10:09 pm

스크럼 vs 간판(Kanb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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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럼과 간판(看板 Kanban)을 비교한 무료 책. 
 
스크럼과 XP를 쓴 아저씨가 블로그에 공개한 버전과 그 후에 내용이 추가되어 InfoQ에 올라간 버전이 있음.
 
블로그 버전을 오늘 읽어봤는데 스크럼에 익숙한 상태에서 간판에 대한 이미지를 얻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Written by muscly

February 8th, 2010 at 11:50 pm

이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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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es24.com/24/goods/1941471

원제를 해석하면 "일의 이너게임"으로 다양한 이너게임 시리즈의 결정판 같은 책이다. 이너게임의 주장은 "목표"를 올바르게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되고 원하는 바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
막 태어난 어린 시절에는 자연스러운 '셀프2'만이 존재하는데, 성장하면서 주입되는 가치관, 관습, 문화에 의해 부자연스러운 '셀프1'이 생성되어 셀프2의 순기능을 억제한다는 논리다.
예를 들어 어떤 일에 순수하게 몰입하고 있는 순간에는 자각이 없다가 정신을 차리고 나서야 깨닫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순수하게  셀프2만 동작하는 것으로 '셀프2 포커스'라고 부른다. 하지만 보통은 "내가 이걸 잘 할 수 있을까", "이번에 또 실패하면 무시당할거야", "이번엔 내 능력을 보여줘야지"와 같은 셀프1의 속삭임에 셀프2가 방해를 받는다고 한다. 이너게임이란 바로 내 안의 셀프1과 셀프2의 게임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셀프2포커스란 다른 책에서  '플로우'나  '사토리'등으로 부르는 상태와 동일한 것 같다.)
책에서는 이런 이론적인 배경과 함께 AT&T와 같은 대기업의 컨설팅 사례, 그리고 실전에 적용할 만한 여러가지 도구와 프랙티스를 소개한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한 실용서적을 넘어서, 사회적 가치관에 부응하기위해 매일같이 자신의 욕구를 말살하고 있는 수많은 보통사람들을 위한 저자의 인간애가 담겨있다.

Written by muscly

February 4th, 2010 at 10:17 pm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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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es24.com/24/goods/1794971

“불안은 욕망의 하녀다”라는 말이 내 머릿속을 적나라하게 표현해준다는 느낌이 들었다. 철학과 종교, 예술, 역사를 넘나들며 불안의 원인과 해법을 파헤치는 “알랭 드 보통”은 참 박식하다. 그리고, 같은 말을 해도 어쩌면 이렇게 멋지게 비유할까라는 생각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글도 잘쓴다. “불안” 이외에도 사람이 느끼는 감정을 적나라하게 파헤치는 책이 시리즈로 나왔으면 좋겠다.

  • 지위로 인한 불안
    • 사회에서 제시한 성공의 이상에 부응하지 못할 위협에 처했으며, 그 결과 존엄을 잃고 존중을 받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걱정.
  • 원인
    • 사랑결핍
      • 물질이나 권력보다는 사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일지도.
    • 속물근성
      • 속물적인 세상에서는 지위가 낮으면 무시와 외면을 당하므로.
    • 기대
      • 계급 사회가 무너지면서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음.
      • 그 결과 기대감이 커지지만 실제로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 기대가 커져서 많은 것을 가지고도 불안해 하게 되었다.
    • 능력주의
      • 태어날 때부터 정해지던 지위가 능력에 따라 정해지게 되었다.
      • 지위가 낮은 사람은 운이 나쁜 것이 아니라 능력이 없는 것이 되었다.
      • 가난이라는 고통에 수치라는 모욕까지 갖게 되었다.
    • 불확실성
      • 재능, 운, 실직, 회사의 안정성, 세계 경제등은 예상할 수 없는 불안정한 것.
      • 언제라도 낮은 지위로 떨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생긴다.
  • 해법
    • 철학
      • 외부의 인정이나 비난의 표시보다는 우리 내부의 양심을 따른다.
    • 예술
      • 많은 소설에서는 속물적인 지위 체계과 정반대인 내면 기준의 지위체계를 보여준다.
      • 비극적인 작품을 통해 누구나 운나쁘게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실패는 수모가 아닌 것이 된다.
      • 풍자적인 희극을 통해 남들도 우리와 같은 불만이나 비밀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안도감을 느낀다.
    • 정치
      • 지위 체계는 시간에 따라 변해 왔으며, 체제의 키를 가진 사람이 만든 것에 불과하다.
      • 신에게 부여받은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다.
    • 기독교
      • 죽음이나 대자연 앞에서는 인간의 지위란 보잘 것 없음을 깨닫는다.
      • 세속적인 지위와는 다른 영적인 지위를 제시한다.
    • 보헤미아
      • 품위라는 부르주아적 개념에 들어맞지 않는 광범위한 사람들.
      • 속물적인 지위체계에 따르는 대신 대안적인 삶의 방식 추구에 정통성을 부여했다.

지위에 대한 불안의 성숙한 해결책은 우리가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데서 시작한다. 산업가로부터 인정받을 수도 있고 보헤미안으로부터 인정받을 수도 있으며, 가족으로부터 인정받을 수도 있고 철학자로부터 인정받을 수도 있다. 누구로부터 인정받기를 원하느냐 하는 것은 우리의 의지에 따른 자유로운 선택이다.

p.384

Written by muscly

January 23rd, 2010 at 12: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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