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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주의 프로그래머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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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사진을 잘 만드는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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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es24.com/24/goods/1814564

이병헌과 김태희가 뛰놀았다던 아키타秋田 여행을 준비하기 위해서 다시 한 번 꺼내 들었다.

친구에게 설명해준다고 생각하고 그곳을 표현하는 데 사용하고 싶은 형용사들을 생각해보라. 위엄이 있는 참나무, 쓸쓸한 등대, 싱그러운 정원, 광활한 평원 등등. 그 다음으로 당신이 표현하기로 결정한 느낌을 강조해 줄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라.

p.15

‘그래 형용사를 떠올리는 거야!’라고 다짐하며 여행을 떠났지만 형용사는 무슨. 형용사는 온데간데 없고 노출 맞추느라 급급해하다가 돌아왔다.

우리는 모두 이런 경험을 가지고 있다. 당신은 지금 아름다운 시골길을 따라서 차를 몰고 있다. 멋진 풍경이 나올 때마다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는다. 당신은 그 사진들이 당신이 보는 장대한 풍경들을 포착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와서 필름을 현상해보고는…… 실망한다. 이미지들이 너무 밋밋하고 지루하기 때문이다. 그 풍경을 바라볼 당시에 당신을 사로잡았던 모든 요소들은 분명히 빠짐없이 그 이미지에 담겨있다. 그런데 당시의 그 느낌이 없다. 왜 그럴까?

p.10

이건 정말 내 얘기다. ㅎㅎ

우리가 어떤 광경을 볼 때 우리의 눈은 그 장면을 따라서 이리저리 움직이며, 매력을 느끼는 요소들에만 선택적으로 관심을 집중시킨다. 우리의 시야에는 그 장면의 많은 요소들이 포괄되어 있지만, 우리의 눈과 뇌는 가장 매혹적인 디테일들을 제외하고 다른 모든 것들은 무시해 버린다. 그러나 렌즈와 필름은 우리의 눈과 뇌처럼 스스로 선택하고 무시하는 작업을 할 수 없다. 렌즈와 필름은 당신의 도움이 필요하다.

p.10

이 밖에도 세번째 차원이 제거된다던지  소리, 냄새, 공기, 바람의 느낌등과 같은 요소가 제거되기 때문에 현장감을 전달하려면 시각뿐만 아니라 다른 감각들도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정말 맞는 말인데 왜 자꾸 까먹을까.

Written by muscly

December 27th, 2009 at 1:14 pm